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6-18 14:58
숲속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거제 치유의 숲'. 거제시 제공
거제 치유의 숲’이 숲속 힐링 공간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8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 치유의 숲’을 개장한 지난달 1일부터 5월 한달간 2170명이 다녀가는 등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4월 임시 운영 기간에도 1600여 명이 방문했다.
개장 첫 달부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연계를 통해 폭 넓은 계층에게 산림 치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복지시설과 교육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부산·창원의 부마민주항쟁기념단, 부산보건대학교, 여수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타지역 기관과 단체도 치유의 숲을 찾았다.
치유의 숲은 자연친화적 치유공간인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치유숲길(4.6㎞) 치유욕장(7개소) 등 다양한 산림 치유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를 통해 일반·가족단위·노인·장애인 등 대상별로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숲과 교감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4인 이상 구성 시 오전 10~12시, 오후 2~4시 진행한다. 유아·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는 토요일 오후 2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인당 1만 원이다.
시는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산림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림치유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