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여름별장 '거제 저도' 16일부터 입도 재허용

해군 하계 정비기간 마치고 탐방객 맞아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8-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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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저도 전경. 거제시 제공

대통령 여름 별장이 있는 거제 저도(猪島)가 16일부터 일반에 재개방된다.
거제시는 대통령의 휴가지로 잘 알려진 ‘저도(猪島)’를 이날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저도 출입을 제한하는 해군 하계정비기간(7월 16일~8월 15일)을 마치고 관광객 입도가 다시 허용된 것이다.

저도는 ‘바다의 청와대’라 불리며, 역대 대통령이 휴식과 휴과를 보낸 특별한 섬으로,  일반 시민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을 비롯해 인공 백사장, 세 개의 전망대(제1·2·3전망대), 연리지 정원, 해송과 동백나무 군락지, 일제 강점기 군사 유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특히 제3전망대에서는 장엄한 거가대교가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저도 탐방은 거제의 청정 자연과 대통령 휴가지라는 상징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저도가 품고 있는 신비로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의미가 어우러진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도 방문은 장목면 궁농항 거제저도유람선를 통해 입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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