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부산대학교와 조선산업 미래 인재 육성

조선해양 및 로봇 기술 공동연구 MOU 체결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9-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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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부산대학교의 MOU 채결 장면.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부산대학교와 손잡고 조선산업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22일 부산대학교와 대학본부동에서 조선해양 및 로봇 기술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 개발 ▷북극항로 개발 선박(쇄빙선 등)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 보수 운영) 기술 개발 및 대응인력 양성 ▷석·박사급 인재 양성 및 교류 ▷ 지역사회 및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직무교육 컨설팅 등에 상호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조선산업 기술 고도화와 로봇 파운데이션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신사업 핵심기술 인재 육성 전략을 통해 인력 양성 촉진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분야의 미래 성장동력 기술 확보와 인재 육성으로 급속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차세대 기술 선도를 이끌겠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은 “한국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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