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기업혁신파크에 네이버 계열사 최종 참여

장목면 일원에 IT 등 3대 산업 기업도시 구축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10-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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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거제시 제공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에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 클라우드  참여가 최종 확정됐다. 
거제시는 기업혁신파크 민간사업자인 그란크루세와 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기업(지분투자)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란크루세 혁신파크 컨소시엄과 함께 공동 제안자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투자협약(LOC)체결로 인해, 거제 기업혁신파크 투자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5월 변광용 거제시장은 네이버 클라우드를 방문해 거제 기업혁신파크 투자 유치 및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거제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2024년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100%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송진포리 일원 171만㎡(52만평)에 3대 산업(바이오·케어, IT·디지털, 미디어·아트)이 중심이 된 기업도시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가덕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인접한 장목면에 조성될 기업혁신파크는 법인세 소득세 감면,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연계돼 신속한 개발과 투자가 가능하다는 강점으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거제시는 참여기업과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는 12월께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국내 AI 선도기업인 네이버가 거제 기업혁신파크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AI-시티 조성의 신호탄일 뿐 아니라, 거제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 산업 및 관광 발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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