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조 원 규모 선박 수주, 막판 총력전

컨테이너운반선 7척 1조 9220억 원에 수주, 올 들어 69억 달러 수주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11-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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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 삼성중 제공

삼성중공업이 2조 원 규모의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막판 수주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7척을 1조 9220억 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컨테이너운반선은 최근 친환경 교체 수요가 늘면서 LNG 이중 연료 추진(DF)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증가 추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 들어 총 69억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선종 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등 총 39척으로 다양한 선박을 수주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잔고는 132척, 282억 달러로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내에 계획된 해양프로젝트(FLNG)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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