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7-22 14:25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영화제’에 상영될 출품작 공모가 쇄도했다.
통영시는 오는 9월 강구안 문화마당 등 통영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통영영화제 ’ 경쟁부문 공모가 총 712편으로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제1회 영화제(2023)에는 441편, 제2회 영화제(2024)에서는 607편, 올해는 총 712편으로 해가 갈수록 통영영화제에 대한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응모작들은 레드, 그린, 블루 등 3개 섹션에서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작 12편을 확정한다. 본선 진출작은 통영영화제 기간 동안 공개 상영되며, 본심과 관객투표를 진행해 폐막일에 본상과 인기상 등 시상식을 갖는다.
김원철 집행위원장은 “통영영화제에 대한 영화인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더욱 늘어난 경쟁부문의 응모 작품수 만큼 영화제 상영작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올해 제3회 통영영화제는 한국영화인협회 통영지부 주최 주관, 통영시 후원으로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7일 오후 개막식과 레드카펫 입장에 이어 경쟁부문에는 예심을 거친 국내 독립영화인들의 중·단편 영화들이 상영된다. 비경쟁 초청작은 영화인 초청으로 관객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41초 청소년영화제를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