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한산도 사량도 내년 1월부터 섬 택시 첫 운행

1회 이용시 1000원, 섬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기대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1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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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통영시 제공

통영의 욕지도 한산도 사량도 3개 섬에 내년부터 ‘섬 택시’가 첫 운행한다. 

통영시는 섬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욕지도 한산도 사량도에 섬 택시(개인택시 한정면허) 3대를 신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섬에서 택시를 운행할 신규 면허 대상자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섬 주민은 내년 1월부터 첫 운행에 들어갈 섬 택시를 세대당 월 3회, 1회 이용 시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섬 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도서공영버스 외 교통수단이 제한적이며, 특히 고령 인구가 많아 보다 편리한 이동 수단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섬 주민은 보건소 방문, 생필품 구매, 관공서 이용, 여객선터미널 이동 등 기본적인 생활 이동조차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주민 요청(콜)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 방식의 섬 택시를 도입해 교통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섬 택시는 신규 개인택시(한정면허) 면허로 해당 섬 내에서만 운행 가능하다. 육지 운행이 금지되고 5년간 양도·양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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