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가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정비작업에 들어간다.
통영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오는 17일부터 10월 15까지 두 달간 정비작업을 위해 휴장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케이블카를 매다는 밧줄(지삭) 이동 작업과 삭도시설 안전검사, 노후시설물 개선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작업을 진행한다.
지삭 이동작업은 2008년 개장한 이후 처음이다. 케이블카를 지탱해 주는 상단 밧줄의 고정부 위치를 이동해 주는 작업으로 지삭 제작업체의 외국인 기술자가 직접 참여한다.
통영항과 한산도 등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 케이블카는 지금까지 1500만 명이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