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출산장려금 내년부터 2배로 확대 지원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400만 원, 셋째아 1000만 원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9-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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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고성군이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2배로 확대 지원한다.
고성군은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중 출산장려금을 2배로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방안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여러 차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최근 조건부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군은 첫째아·둘째아·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각각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을 내년부터 2배씩 확대 지원한다.

기존 첫째아 출산가정에는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 원을 지급해왔다.
이번 협의를 통해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400만 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으로 2배로 확대 지원한다. 대신 분할지급 주기를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변경하고, 출산장려금의 일정 비율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상향된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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