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3명 실종 침몰어선 수중 수색. 실종자는 찾지 못해

한려뉴스임은정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1-02-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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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69m에 침몰한 대양호 수중 수색을 위해 민간잠수사가 투입되고 있다.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침몰해 선원 3명이 실종된 부산선적 127대양호(339t)에 대한 수중 선체 수색이 시작됐으나 실종자를 찾는데는 실패했다.
3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간잠수사 2명이 투입돼 수심 69m에 가라앉은 대양호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
민간잠수사는 대양호에 접근해 조타실 위치를 확인 후 진입을 시도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고 시야가 불량해 조타실 내부로는 진입하지 못했다.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할 계획이었으나 조류 및 기상상황 등이 맞지 않아 한 차례만 실시했다.
통영해경은 14일 오전 11시께 다시 민간잠수사를 투입해 수중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중 수색과 함께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함선 21척,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127대양호는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침몰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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